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눈의 진군 (문단 편집) == 가사 == || '''{{{#ffffff 雪の進軍}}}''' || || {{{+4 1절}}} 雪の進軍氷を踏んで 유키노 신-군- 코-리오 훈-데, 눈의 진군, 얼음을 밟으며 何れが河やら道さへ知れず 도레가 카와야라 미치사에 시레즈 어디가 길인지 강인지도 모르는 채로, 馬は斃れる捨てゝも置けず 우마와 타오레루 스테테모 오케즈, 말이 쓰러져도 버리지도 못하고 此處は何處ぞ皆敵の國 코코와 이즈쿠조 미나 테키노 쿠니 온통 [[청나라|적]][[러시아 제국|들]][* 청일전쟁의 주요 격전지였던 랴오둥 일대는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시베리아 기단의 강풍까지 합쳐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덕분에 전쟁 도중에 사병, 장교 가릴 것 없이 동상을 피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이었다.]뿐인데 여긴 대체 어딜까 儘よ大膽一服遣れば 마마요 다이탄- 입푸쿠 야레바 '[[자포자기|될 대로 돼라]]' 라며 대담히 한 개비 무니 頼み少なや煙草が二本 타노미스쿠나야 타바코가 니혼- 불안하게시리 담배는 또 두 개비네[* 담배가 얼어붙어서 두 개비가 나왔다는 뜻이다. 일본어로 두 개비(にほん)가 일본(にほん)과 발음이 같다는 것을 이용한 일종의 언어유희이기도 하다.] -------- {{{+4 2절}}} 燒かぬ乾魚に半煮え飯に 야카누 히모노니 한-니에 메시니 덜 구운 [[건어물]]에 설익은 밥에 憖生命のある其の內は 나마지 이노치노 아루 소노 우치와 죽다 만 목숨이나마 붙어있는 한은 堪へ切れない寒さの焚火 코라에키레나이 사무사노 타키비 참아낼 수 없는 추위에는 [[모닥불]] 煙い筈だよ生木が燻る 케무이 하즈다요 나마키가 이부루 연기만 날 수밖에 [[숯|생나무를 태우니]][* [[고형제]]나 숯같은 게 보급될 리는 없고, 대부분 근처의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불을 피웠을텐데, 보통 생나무를 장작으로 쓰려면 1달은 말려야하지만 전쟁할 때 그럴 시간은 없으니 그냥 아무거나 주워다가 태우는데 습기로 인해 잘 안 타고 [[가불기|엄청난 연기로 인해 잠은 설치게 되고 연기 때문에 불을 끄거나 멀어지자니 얼어죽을 거 같은 상황]]인 듯 하다.] 澁い顔して功名噺 시부이 카오시테 코묘우 바나시 떨떠름한 얼굴로 늘어놓는 무용담 「すい」と云ふのは梅干一つ 스이토 이우노와 우메보시 히토츠 멋부리자고 하는 말이 [[우메보시]] 한 개라네[* '멋지다', '세련되다'는 뜻의 粋와 시다는 뜻의 酸い의 발음이 똑같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다. 이 상황에 자랑한답시고 무용담을 나눠봤자 씁쓸하기만 하다는 뜻이다.] ---- (간주) ---- {{{+4 3절}}} 着の身着のまゝ氣樂な臥所 키노미 키노마마 키라쿠나 후시도 [[군복/일본군|입던 옷]]만 달랑 걸치고 속편한 잠자리 背囊枕に外套被りや 하이노- 마쿠라니 가이토- 카부랴 배낭을 베개 삼아 외투 덮으니 背の溫みで雪解け掛ゝる 세나노 누쿠미데 유키 토케카카루 등의 온기로 눈이 녹기 시작하네 夜具の黍殼シッポリ濡れて 야구노 키비가라 십포리 누레테 깔아놓은 지푸라기 축축하게 젖으니 結び兼ねたる露營の夢を 무스비 카네타루 로에이노 유메오 꾸어지지 않는 야영의 꿈을 月は冷たく顔覗き込む 츠키와 츠메타쿠 카오 노조키코무 달은 차갑게 얼굴은 내밀고 들여다본다 --------- {{{+4 4절}}} 命捧げて出て來た身故 이노치 사사게테 데테키타 미유에 [[징병제|목숨을 저당잡혀 나온 몸]]이기에 死ぬる覺悟で吶喊すれど 시누루 카쿠고데 톳칸- 스레도 죽겠단 각오로 돌격하지만 武運拙く討死にせねば 부운- 츠타나쿠 우치지니 세네바 무운이 나빠 전사하지 않으면 義理に絡めた恤兵眞綿 기리니 카라메타 쥿페이마와타 의리로 묶인 위문주머니가 そろりそろりと頸締め掛ゝる 소로리소로리토 쿠비 시메카카루 슬금슬금 목을 조르려 들겠지[* "위문주머니같은 것도 보내주는 나라를 위해서 끝까지 싸우다 죽어야 하며, 죽지 않은 녀석은 충성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는 당시 일본군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どうせ生かして還さぬ積り[* [[중일전쟁]] 당시 "어차피 살려 보내줄 생각은 없을 테니까" 라는 가사로 인해 군의 사기가 저하된다는 이유로 일본군 사령부에 의해 "어차피 살아 돌아갈 생각은 없으니까(生きては歸らぬ積り)"로 개사되었고, [[태평양 전쟁]] 당시에는 아예 이 곡 자체가 가창 금지당했다.] 도-세 이카시테 카에사누 츠모리 어차피 살려서 보내 줄 생각은 없을 테니 || 가사를 요약하면 "춥고 배고프고 힘들고 우울하고, 그렇다고 살아서 돌아가봤자 [[비국민|욕먹을 게]] 뻔하고, 그런데 [[자살|죽지도 못하는 거]], 될 대로 되라." 이다. 가창금지 때릴 만도 하고, 그와는 상관없이 이걸 배운 소속불문 장병들이 부르며 신세한탄했을 만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